안녕하세요 올 겨울에 아이가 감기에 엄청 길게 걸렸는데요 약먹고 나았다가 또 걸리고 했었어요. 집에서는 난방비폭탄나와도 별수 없이 난방 빵빵히 틀어놓고 밖에 나갈 땐 따뜻하게 입히는게 좋을것 같아서 내복에 위에 외출복 입혀서 어린이집 보냈는데(잠바는 당연히), 비슷한 아이는 한겹만 입어서 슬쩍 엄마에게 물어보니 소아과 쌤이 밖이랑 기온차가 심하게 나면 오히려 감기 걸리기 쉽다고 해서 애가 남자아이라 뛰어다녀서 땀이 잘나서 한겹만 입힌다고 하더라구요. 제 생각엔 아이가 땀나더라도 감기 안걸릴려면 2겹 입히는게 나을거 같은데 제가 잘못 생각한 걸까요?
안녕하세요. 강수성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마다 가정마다 각자 스타일대로 하는게 낫다생각됩니다. 저희도 따뜻하게 해주자로 굳어버렸는데 애기때부터 시원하게 해주자고 시도할때마다 희안하게 너무 감기가 잘 걸리더라구요. 맞벌이라 조금 강하게게 키우자니 코로나 시기에는 열만나면 봐줄사람도 없어서 너무 난감했었습니다. 비염도 달고 있어 이번 겨울내내 항생제도 정말 많이 먹였네요.
이론적으로는 시원하게 키우는게 맞다고하나 여차하면 봐줄사람도 있다 하심 시도해보시고, 그러지못하시면 아이가 조금씩 크면 감기도 덜해지니 천천히 바꾸는 방법도 생각해보세요.
2겹을 입히셔도 되고 1겹을 입히셔도 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하나만 입히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소아과 선생님 말대로 기온차에 따른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으며 어린이집 자체가 보통 아이들 단체 생활을 함에 따라 감기에 걸릴확률이 높습니다. 이왕 어린이집에 보내시는거, 한겹의 내복만 입히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