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풍물굿을 가리키는 명칭이 지역에 따라 굿, 매구, 풍장, 풍물, 농락, 두레, 금고, 취군 등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농악의 시대를 지나 풍물굿의 시대를 연 것이 바로 농악과 풍물굿의 전환으로 1970년대와 1980년대 민중 예술의 정점에서 발생한 논점의 인식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풍물굿'은 종래 학술적 용어로 쓰이던 '농악'이라는 용어를 대신하여 특정한 고장의 용어를 확대하여 적용한 용어입니다. 당시에 이 용어를 대학생들이 발굴하고 의미 부여를 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선진성과 혁신성을 부여하고 제정한 용어입니다. 이는 농악의 현장에서 사용하는 ‘풍장’, ‘기물器物’, ‘굿’이라는 의미를 총괄적으로 합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풍장은 두레풍장과 긴밀한 연관성이 있다. 풍장굿, 두레풍장, 들풍장, 가는풍장 등의 면모를 온전히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풍물이라고 하는 것은 기물이나 연장 등을 지칭하는 용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