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알르레기가 갑자기 생길수도 있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축농증

평소에도 문을 열고 근무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문을 열고 근무하니 코가 재채기하기 직전처럼 계속 간지럽고 콧물이 줄줄 흐르더라고요

재채기를 하지는 않았고 문을 열고 있는 동안 계속 간지럽기만 했어요

문을 닫으니 코가 간지럽지는 않았지만 계속 콧물은 나긴 하더라고요

감기는 아닌게 이미 지난주에 항생제약을 세게 받아서 다 나았었습니다

근무지 근처에 나무나 풀 등이 많기는 하지만 이런 적은 처음이네요

혹시 갑자기 알르레기가 생길 수도 있나요?

그리고 알르레기가 맞다는건 어디서 확인이 가능한가요?

이비인후과 이런 곳인가요?

초등학생 때 꽃가루 알르레기가 잠깐 있긴 했는데 약하기도 했고 이미 다 나은지 10년이 넘어서 잘 모르겠네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전에 없던 알레르기 비염이 성인에서 새롭게 발생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병태생리를 보면, 알레르기 비염은 특정 항원에 대한 면역계의 과민반응입니다. 과거에 노출되었지만 증상이 없던 물질이라도 반복 노출되면서 면역 반응이 형성되면 어느 시점부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꽃가루, 풀, 나무, 집먼지진드기 등이 흔한 원인입니다. 과거 초등학생 시절 꽃가루 알레르기 병력이 있었다면, 완전히 소실된 것이 아니라 잠복 상태였다가 다시 나타나는 경우도 임상적으로 흔합니다.

    현재 양상은 전형적인 알레르기 비염 양상과 상당히 일치합니다. 특정 환경에서 노출 시 코 가려움, 맑은 콧물, 자극감이 나타나고, 노출을 중단하면 일부 증상이 호전되는 패턴은 감염성 비염보다 알레르기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채기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항생제 치료 여부와는 별개로, 알레르기는 세균 감염과 기전이 다르기 때문에 새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은 다음과 같이 진행합니다.

    가장 기본은 병력 청취와 증상 패턴입니다. 이후 객관적 확인을 위해 피부단자시험이나 혈액검사(특이 면역글로불린 E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를 통해 어떤 항원에 반응하는지 확인 가능합니다.

    검사는 이비인후과 또는 알레르기내과에서 시행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비인후과에서도 충분히 진단과 초기 치료가 가능합니다.

    추가로 임상적으로 고려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축농증 병력이 있는 경우 비점막이 예민해져 있어 알레르기 증상이 더 쉽게 유발될 수 있습니다.

    둘째, 최근 계절 변화나 꽃가루 농도 증가 시기라면 일시적 악화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상황은 새로 발생한 알레르기 비염 또는 기존 알레르기의 재발 가능성이 높으며, 증상이 반복된다면 검사로 원인 항원을 확인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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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알레르기가 갑자기 생긴다기보다는 그 동안은 자극에 대한 반응이 없다가(감작되는 단계이지요.) 어느 순간부터 증상이 나타났다고 봐야 하지요. 어렸을 때 알레르기가 있었다면 성인에서 지속되는 경우도 있기는 하구요. 하루 정도 증상이 있다고 해서 검사를 바로 해보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약을 먹고 지켜보고, 오랜 시간 반복해서 나타나는 경우라면 검사도 해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