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가의 역사기록물인 조선왕조실록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이유?
조선왕조 실록 이라하면
조선의 1대 왕인 태조 이성계 때부터해서
25대 철종까지 해서
총 470년 정도의 역사를 기록한 방대한 역사적 기록물로 아는데요
무려 1893권에 달하는 분량으로 알고있습니다.
일자별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다양한 내용이 기록된 걸로 압니다.
특별하다고 하는 부분이라면
실록을 기록하는 사관이라는 직책이
독립적인 지위를 보장받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객관성을 가지는 부분인데요
왕도 자신의 재위기간에는 실록을 볼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으로
조선왕조실록이 등재되었다고 나오는데요
국제적 인정이 되었다는 점은 상당히 기쁜일인데
한 나라의 역사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유는 뭔가요?
안녕하세요. 조유성 전문가입니다.
✅️ 그만큼 우리나라의 조선왕조실록이 역사적으로 가치가 뛰어나고, 과거 역사를 보다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인정을 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었던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조선왕조실록은 조선 왕조 500년간의 역사와 국정 운영을 연대순으로 기록한 방대한 실록으로,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역사 기록물입니다.
유네스코는 1997년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
하면서 이 실록이 탁월한 역사적 기록물이며,
동아시아의 정치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자료이며, 기록 방식과 보존 체계가 매우 체계적이고 선진적이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은 태조(이성계)부터 철종까지 총 472년간 25대 왕의 통치 기록을 담은 역사서로, 정치·외교·군사·경제·사회·문화 등 거의 모든 분야의 국정 활동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왕 중심의 서술을 넘어, 국가 전반의 실제 상황을 상세히 기록한 자료로서, 한국은 물론 동아시아 및 세계사 연구에 있어서도 매우 귀중한 1차 사료입니다.
또한 실록은 ‘사관(史官)’이 매일 국왕의 언행과 국정 운영을 기록하는 ‘사초(史草)’를 바탕으로 편찬되었습니다.
왕조실록 편찬 시에는 왕조차도 내용을 볼 수 없었고, 수정도 불가능했습니다.
이러한 엄정한 기록 정신은 세계 역사 기록물 중에서도 매우 이례적이며, 학문적 신뢰도를 높이는 요소입니다.
그리고 조선시대에는 실록을 여러 곳에 복사하여 사고(史庫)에 분산 보관함으로써 전쟁, 화재 등의 위험에 대비하였는데, 이는 기록물의 보존과 보안에 대한 선진적 인식을 보여주는 사례로,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