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동상에 걸렸다면 빠른 응급조치가 필요하며,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먼저, 추운 환경에서 동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까운 따뜻한 장소로 이동하여 몸을 보호해야 합니다. 의류를 조이고 의복 간에 습기가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동상 부위는 39~42℃ 정도의 따뜻한 물에 20분 정도 담가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물온도가 너무 높지 않게 조절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의식이 뚜렷하다면 따뜻한 음료를 마시는 것도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응급조치를 통해 초기 증상을 관리할 수 있지만, 추후 합병증을 예방하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동상에 걸렸을 때 피해야 할 행동도 알아야 합니다. 동상 부위를 문지르거나 마사지하면 세포 손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또한, 화로나 난로 등에 직접 불을 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과도한 열은 손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물집을 터뜨리는 행동은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옷과 신발을 따뜻하게 입는 것이 중요합니다. 겨울 야외 활동 시 몸을 움직이며 혈액순환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땀이나 눈으로 젖을 수 있는 의류는 여분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말과 장갑은 보온성과 통기성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여러 겹의 옷을 입는 것도 몸의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