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화촉 점화 라고 합니다. 양가 아머님이 신랑, 신부가 걸어 들어올 통로에 마련되어 있는 초에 불을 붙이며 입장하는데 어머니에 의해서 밝혀지는 촛불은 탯줄입니다. 생명을 잉태하고 세상 밖으로 내보내는 어머니들의 고통과 기쁨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화촉점화는 언제 시작되었는지 명확하게 명시 된 것은 없지만, 우리 나라 에서 지금처럼 전기가 보급되지 않았던 시절에 초는 구하기도 힘들고 비쌌기 때문에 일반 서민들은 평소에 엄두도 못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혼식이라는 특별한 날에 초를 밝혔다고 전해 집니다. 이를 화촉동방이라고해서 화촉을 밝혀놓고 첫날밤을 보냈던걸로 시작되어 지금의 화촉점화 순서가 생겼다고 합니다. 또 다른 설로는 자작나무로 불을 붙혀 초로 사용했던것을 의미삼아 자작나무의 한자인 화자를 따와서 화촉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적어도 고려 말이나 조선 초까지도 거슬러 올라가는 전통 의식 일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