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는 절 좋아하는걸까요?
남자친구랑 연애한지 80일정도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랑 아직은 서로 알아가는 단계인데 남친한테 무슨색깔 좋아해? 라고 물으면 아무색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딥을하구요.
여자 어떤 스타일 좋아해? 했을때도 좋아하는 스타일이없다했구요.
오빤 좋아하는게 뭐야? 라고 물으니 좋아하는게 딱히없어 그냥 태어나서 사는느낌? 이라고 대답했어요...
근데 그런사람이 과연 나는 좋아할까?
라는 의구심이 많이 들어요
평소 저에게 여행가자, 같이 거제도 가고싶어, 제주도 가고싶어,커플통장하고 싶어 등 뭘 많이 하자고 말하는게 저가 좋아서 하능 행동으로 보입니다
근데 문제는 사랑한다는 표현이 간지럽고 쑥스럽고 그래서 말하기 어려워하고 처음엔 제 이름도 안불렀었어요
물어보니 오빤 전에 연애를 할때에도 단 한번도 여자친구의 이름을 부른적이없데요..
다른사람들 다른여자는 이름을 부르는데 그건 감정이 없어서 불러진다고 말하더라구요
지금은 가끔 이름을 부르지만 먼저 사랑한다는 말을 안해요 카톡으로도요..
그렇다고 자주 만날수있는것도 아니고 오빠 휴무날에 맞춰서만 볼수가 있어요 근데 오늘 쉬는날인데 직장동료를 만나서 술먹는다고 연락이 늦어요..평소엔 일한다고 연락이 늦구요...
쉬는날 매일보는 회사사람 왜 만나는지 이해안가구요..스케줄근무라서 쉬는날 맞추기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맞춰서 모이니 이해가 안됩니다...
전 연락재촉은 안해요 그치만 사랑받고싶고 사랑을 확인하고싶고 저한테 조금 더 노력했으면 좋겠는데..제욕심일까요?
이사람은 제가 정말 좋아서 만나는걸까요?
안녕하세요. 따뜻한원앙279입니다.
솔직히 질문자님 말들어보면 별로 마음이 없어보이긴 합니다.
그리고 그것때문에 힘듦을 느낀다면 저는 헤어지라고 말하고 싶네요
80일이면 그래도 어느정도 친해지고 조금 좋아하고 챙겨주고 한창 불타오를때인데
왜만나는지부터 의문을 들게하는 남자면 별로 좋은연애를 하고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뉴아트입니다.
어려운 질문이네요
특히 남의 연애 문제는 더욱 어렵습니다
이게 말이나 글로만 듣고 보고 판단해야되기 때문입니다
일단 사랑이라는건 서로 맞춰가는겁니다
양보하고 배려해주고 이해해주는게 사랑입니다
근데 그걸 어느 한쪽만 해서는 관계가 오래 유지되지 않습니다
서로 함께 해야죠
이제 80일 남짓 사귀셨다고 하셨는데 그 80일 남짓되는 시간동안 서로에 대해서 어느정도나 파악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느정도나 서로 대화를 했는지가 중요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 시간동안 누구는 양보하고 배려하고 이해해주는 시간을 가졌을겁니다
이런 부분들을 함께 하고 있었다면 오래 좋은 연인으로 관계가 유지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관계를 굳이 지속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본인이 아니다 싶으면 헤어지는겁니다
이 남자에게 사랑받는 느낌을 전혀 못받았고 앞으로도 그럴 일이 없을거 같다고 판단되시면 빨리 정리하시는게 좋습니다
의미 없는 관계가 지속되다보면 결국 아픔이 되고 상처로 남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쁜멧토끼170입니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여자는 사랑을 확인 받고 싶고 남자는 함께 있는 것이 사랑하는 표현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남자는 표현에 서툴러서 표현이 어색해서 못하는 것인데 여자분이 요구하면 하기 힘들어합니다.
술자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일은 일이고 회식은 다른 것인데 이해 못하시는 것도 생각의 차이입니다.
사람은 다 다릅니다. 본인이 원하는 연애 스타일과 상대방이 다 한다면야 천생연분이겠지만 다 그럴 수는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