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대중화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Question

하루에 2~3잔은 기본으로 마시는 커피... 이 커피가 유럽에 처음 들어왔을 때 악마의 음료, 사탄의 음료라고 하여 천대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런 커피가 대중화가 된 계기는 뭔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6.25전쟁을 기점으로 대중화의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지역N문화 홈페이지에서 해당자료를 옮겨왔습니다.

6·25전쟁 당시 인스턴트커피가 전해지면서 커피가 대중화된다. 커피가 우리나라에 처음 음용된 것은 1885년 제물포항으로 들어온 아펜젤러가 대불호텔에서 머물렀을 때 그곳에서는 서양코스 요리를 팔았는데 먹을만 했다는 기록에서부터 시작된다. 더 많이 알려진 것은 1896년 러시아 공사관에서 고종황제가 처음으로 커피를 마신 기록이다. 그 후 8·15광복과 6·25전쟁 시기에 미군 보급품 통하여 인스턴트커피가 급속히 보급되어 대중화되기에 이른다.

[지역N문화 홈페이지]

Answer 2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커피 열매를 최초로 먹고 마신 지역은 기독교 분파인 에티오피아 고원지대이며 에티오피아에서는 서시 500년~1000년 경부터 커피를 마셨는데 실제 초창기 커피는 콩을 빻고 볶아 빵에 발라 먹었으며 유목민 식습관에 어울리게 원두를 동물성 기름으로 뭉쳐 보존식품 처럼 쓰기도 했습니다.

서기 9~10세기 알 라지가 커피 열매에 대한 기록을 남긴것처럼 아랍인들과 페르시아인들 사이에서 알려져있었지만 당시 커피를 갈아 음료로 마시는 방식은 보편화되지 않아 약재로 알려져있었습니다.

커피는 이슬람세력이 확장하면서 세계로 퍼져나갔으며 유럽으로 전파된것은 오스만 제국때입니다.

예멘에서 14-15세기 무렵 수피들에게 지크르시의 졸음 방지 목적으로 쓰이며 도입되었고, 16세기 무렵 이슬람 성원 주변에 카흐베하네라는 커피하우스가 생겼으며, 1517년 이집트를 정복한 오스만술탄 셀림1세는 이스탄불로 귀환하며 커피를 가지고왔고, 같은 해 커피의 중심지 예멘이 오스만 제국령이 된 후 수급량이 늘게 됩니다.

오스만 제국의 통치 하에 예멘의 커피 생산이 1544년 강국이 기존 주요작물이전 마약성 식물 까트 재배를 제한하고 그 부지를 외화벌이에 유용한 커피나무 재배에 할당하며 늘기시작합니다.

그래서 16세기 중반 이스탄불의 서민들도 커피를 즐길수 있었고 북부 내육 도시 자비드 일대의 바이트 알 파키프에서 주로 생산되던 커피는 예멘의 주요 항수였던 모카와 아덴 항을 통해 이슬람 전역으로 유통됩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커피를 뜨거운 음료로 마시기 시작한 최초의 사람들은 아프리카의 아랍인들이었다. 기록에 따르면 11세기 즈음에 카베 카네스(kahve kanes), 혹은 커피하우스가 모카 지방의 예메니 항구에 번성했다고 한다. 사람들이 커피를 아랍 세계의 것으로 여기는 이유는 커피의 재배가 오랫동안 아랍 세계 내에서만 지속되어 왔기 때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커피 [Coffee] (1%를 위한 상식백과, 2014. 11. 15., 베탄 패트릭, 존 톰슨, 이루리)

1475년 콘스탄티노플에 등장한 커피숍은 유라시아 대륙에 들어선 최초의 커피숍이었다.

그리고 당시 무역의 중심지였던 베니스는 유럽에서 커피를 가장 처음으로 받아들인 도시가 되었다. 독일, 프랑스, 영국으로 전파된 커피는 다시 대서양을 건너 브라질로 밀수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밀수된 커피로 인해 오늘날 브라질은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국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