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중,식후 기침이 계속 나오고 원인도 몰라서 미치겠습니다.
증상1. 식사 중에 목에 이물질이 계속 걸려서 기침이 나고 또 먹을 때 마다 목이 근질근질에서 기침이 나옵니다.
증싱2. 식전엔 기침이 덜 하지만 식후엔 목에 이물감 때문에 계속 기침이 나옵니다.
내과에 가서 위내시경을 받아봤는데 식도와 위는 깨끗하다고 합니다. 그래도 혹시몰라서 식도염 약을 처방받았는데
약을 먹어도 계속 식도염 증상이 나옵니다. (맵고 짠거 잘안먹고 커피,담배 다 안합니다)
내과,이비인후과 많이다니고 약도 처방받았는데도 증상이 계속 나옵니다.
오랜기간 이런데 대체 왜 이런걸까요 미치겠습니다
말씀하신 양상은 식사할 때·식후에만 기침·이물감이 심해지는 경우에서 비교적 흔히 보이는 몇 가지 원인과 거의 일치합니다. 위내시경이 정상이고, 식도염 약에도 변화가 없다면 다른 원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아래는 가능한 원인들을 보수적으로, 배제해야 하는 순서대로 정리한 것입니다.
1) 후비루(코에서 목 뒤로 분비물 떨어지는 현상)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 식사 중 따뜻한 음식, 씹는 과정에서 코 점막이 자극 → 분비물이 더 흘러내림 → 목이 근질·기침
● 목 이물감을 “식도 문제”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위내시경은 당연히 정상입니다.
치료 방향: 항히스타민제,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식염수 세척 등.
2) 역류 없는 ‘후두인두 역류(LPR)’
보통의 위식도역류와 다릅니다.
● 위산이 식도로 올라오지 않아도, 소량의 산·담즙이 “후두·성대”에만 닿아 기침·이물감 유발
● 위내시경은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
● 목이 근질거리고 기침이 식후에 증가하는 것이 특징
치료 방향: 일반 식도염약(PPI)만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 P-CAB 계열
– 위장관 운동 촉진제
– 후두보호 치료
조합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3) 삼킴 기능 문제(경미한 연하곤란)
잘 보이지 않는 정도의 기능 저하로도 식사 중 기침·이물감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음식이 식도를 통과할 때가 아니라 “목을 넘길 때” 문제 발생
● 특히 물·밥을 삼킬 때 갑자기 기침이 나는 경우
이비인후과에서 시행하는 비디오 연하검사(VFSS) 또는 후두 내시경 검사(FEES)로 확인 가능합니다.
4) 과민성 인두·후두 증후군(역류·알레르기 없이 생기는 만성 기침)
목의 신경이 예민해져서 작은 자극에도 기침이 과하게 나오는 타입입니다.
● 이유 없이 몇 달~수년 지속
● 식후에 증상이 특히 심해 보이는 경우 있음
● 스트레스·수면 부족·근막긴장과도 연관
보통 신경안정·신경조절 계열 약물을 짧게 사용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5) 음식 알레르기보다는, 음식 물리적 자극 가능성
특정 음식(뜨거운 음식, 기름진 음식, 조미료)에 민감해져 목 점막이 반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알레르기성 기침은 식후 즉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흔하지 않아 가능성은 낮습니다.
@ 문제는 “수개월 지속 + 다양한 치료에도 반응 없음”
이 경우 아래 검사를 추가로 받아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1. 후두 내시경(이비인후과, 성대·후두 자극 확인)
2. 24시간 식도 pH-임피던스 검사
– 일반 위내시경으론 잡히지 않는 미세 역류 확인
3. 삼킴 기능 검사(VFSS 또는 FEES)
4. 비강 CT 또는 알레르기 검사
– 후비루 원인 확인 차원
위 검사들은 “위내시경 정상인데도 식후 기침이 지속되는 분들”에게 실제로 많이 시행합니다.
결론>
– 위내시경 정상이라도 후비루·후두역류·신경성 과민반응·삼킴 기능 문제 등은 남습니다.
– 단순 식도염 약(PPI)만으로는 좋아지지 않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 정확한 진단은 후두 내시경 + 식도 pH-임피던스 검사 조합이 가장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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