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아야할까요? 신고해야할까요??
제 아이는 초등학교 2학년입니다.
혀가 짧아 발음이 좋지않기에 약간의 혀짧은 소리를 냅니다.
어제는 친구와 동네에서 놀다
같은 학교 고학년 형들과 타 학교 고학년 형들,
총 5명이 저희 아이를 둘러싸고
혀짧은 소리를 낸다고 병X 이라며 놀렸다더군요.
또 미X가족이라고 했다합니다.
아이에게 전화가 왔고
도와달라며 빨리 와달라하더군요
급하게 아이를 데리러 갔는데 바들바들떨면서 차 문도 못열고 창문만 치면서 말도 못하더라고요.
집에 돌아와 아이를 진정시키고 상황을 알게 되었는데
너무 화가 나 학교에 전화했더니 연락이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경찰에 신고해 그 아이들을 찾아 사과를 받을까하는데
다들 저보고 오바라고 합니다.
아이는 학교에 갔다 그 형들 만나면
또 자기를 모욕할거라고 라면서 학교에 가기 싫다하고
본인 때문에 엄마아빠 욕먹여서 죄송하다며
방에서 울고만 있습니다.
나쁜 아들이라고 속상해하는데,
저는 어떻게 해줘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우선 충격이 많이 크셨을 것 같아요. 아이를 잘 돌봐주시면서 보호자님도 마음을 잘 추스리시기 바랍니다.
이는 답이 정해져 있지 않지만 조심스러운 제 생각으로는 학교든, 경찰이든 신고를 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생각되기는 합니다. 같은 학교의 형들이라면 이름 등을 알고 있어 충분히 찾을 수는 있을 듯 합니다. 아마 경찰에서 촉법소년이라서 실제로 처벌을 위한 수사나 기소가 되진 않을 터이지만, 경각심을 줄 수 있으며 특히나 학교에 신고해 학폭위로 넘어가면 절차와 결과에 따라 아이에게 심리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도 있으므로, 두 가지 모두를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학교 - 학폭위(교육(지원)청 심의)
경찰 - 형사처벌(이지만, 나이 문제로 실질적인 처벌은 어려울 것으로 보임) → 다만, 민사소송 등으로 이어가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므로 이 부분도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이은별 보육교사입니다.
우선은 속상하였을 아이의 감정에 대해서 다독이고 보다듬어 주시는것이 좋으며
아이가 학교에 가기 힘들정도로 힘들어하고 부모님에게 죄송함을 가진다면
조금 단호하게 대응하는것도 필요할수있을것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황석제 보육교사입니다.
신고하셔야됩니다.
누가오바라고하는지 모르겠으나
위정도면학폭이며
아이를보호하기위해선 신고하시는게
부모의역활입니다.
오바라고신고하지말라고하다니
아이를 진정으로 생각하는사람은 아닐듯하네요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현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우선 아이를 진정시켜주세요 아이가상처받지않도록 아이감정을 공감해주시고 위로해주세요 아이 담임선생님께 연락해서 학폭위 신고 가능한지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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