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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의 말똥구리
땅속의 말똥구리24.02.19

알래스카가 왜 미국땅이 된걸까요?

알래스카는 미국과 동떨어진데 붙어있는 미국의 영토인데요. 러시아땅이였다고 들었는데 왜 미국땅으로 넘어갔는지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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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알레스카 조약을 통해서 미국이 러시아로부터 매입했다고 합니다.

    1867년 10월 18일 미국 국무장관 윌리엄 헨리 수어드(1801 ~ 1872)의 명령으로 미국이 러시아 제국으로부터 러시아령 아메리카를 720만 금달러에 매입하였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알래스카는 원주민 언어로 ‘위대한 땅’이란 뜻입니다. 1860년대에 러시아는 알래스카 영유권을 지탱하기 위해 소수의 러시아인은 강제로 정착시켰습니다. 러시아는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의 세 대륙에 광대한 영토를 보유했지만, 북아메리카의 알래스카에는 사실상 통치력이 미치지 않았고 인근에는 적대국인 영국령 캐나다가 있었고, 그 남쪽에는 미국이 고속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크림전쟁 직후에 패전에 따른 재정 위기에 빠져 있었고, 농민반란 등이 있어 러시아는 당장에 돈이 급했기에 통치하기 어려운 알래스카를 경쟁입찰에 붙여 팔기로 결정하게 됩니다. 그 매각 협상 대상으로 영국과 미국을 선택했던 것입니다.

    영국도 마찬가지로 전쟁 후유증과 재정악화로 무리한 투자라고 판단하여 거절하였습니다.
    러시아는 방향을 바꿔 미국에 제의했지만 남북전쟁 이후 전쟁 복구 사업에 나라의 전 재원을 투입할 상황이어서 알래스카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추가로 러시아는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사이의 리히텐슈타인 공작에게 제의를 했지만 이도 거절 당했습니다.

    알래스카 매각이 실패하고 내부에서는 그냥 보유하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콘스탄틴 대공이 힘이 커지고 있는 미국이 북미 대륙 전체에 욕심을 보이고 있는데 러시아의 영향력이 닿지 않는 알래스카까지 빼앗는다면 돌려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편지를 외무대신에게 보냈고, 이에 알렉산드르 2세는 그의 말에 동의하고 해군장관도 동조하여 그냥 알래스카에서 철수하자는 의견을 내었습니다. 하지만 주미 대사였던 에두아르트 스테클은 그냥 철수하는 것보다는 몇 푼이라도 받고 팔자는 의견을 다시 제시했고 결국 매각으로 방향이 재정립되었습니다.

    주미 대사인 스테클은 미 고위층과 접촉하여 매각 금액을 협상하였고, 미국은 사기 싫어 그냥 500만 달러를 넘으면 안된다고 어이없는 가격을 제시하였습니다. 협상 하는 과정에 1865년 앤드류 존슨이 대통령이 되고, 윌리엄 슈어드가 국무장관이 되면서 슈어드 국무장관이 스테클 주미 대사와 재협상을 하였고, 1867년 3월 30일 720만 달러에 알래스카 매각 협상이 타결됩니다.

    최종 협상안은 미국 의회를 통과했으며, 1867년 10월 18일 알래스카는 최종적으로 미국령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알래스카가 미국령 계기가 된 것은 1867년에 러시아로 부터 미국이 알래스카를 구입한 것입니다. 러시아는 재정적인 문제와 방어 문제로 알래스카를 팔기로 결정했고, 미국은 720만달러에 알래스카를 매입하였습니다. 당시 미국의 국무장관인 윌리엄 H 슈어드가 이 거래를 주도해 알래스카를 슈어드의 냉장고라고 비난을 받았다고 합니다.

    1884년부터 1912년은 알래스카 특별구가 되었습니다. 1890년대 금광 개발로 수천명의 광부들이 정착하였습니다. 1912년 미국의 영토가 되었고, 1959년 미국의 49번째 주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