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일제의 눈을 피해 우리 국어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요?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일제의 눈을 피해 우리 심장. 국어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요?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의 식민지 정책은 한국 문화의 각 방면에 나쁜 영향을 끼쳐 자유로운 발달을 저해하였습니다. 한국의 문인과 학자들은 이와 같은 식민지 정책에서 오는 독소의 극복을 민족 운동의 한 과제로 인식하여, 국어와 역사를 비롯한 한국 문화의 수호, 계승과 근대 문학의 개척에 노력하였습니다.
일본은 한국 침략과 병행하여 한국 문화 연구에도 착수하였습니다. 그들은 많은 학자들을 동원하여 각종 문화재를 발굴, 조사하고, 법률과 사회 제도까지 연구하였습니다. 또, 조선사 편수회를 만들어 사료를 수집하고 한국의 역사를 편찬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활동은 그들의 식민지 통치를 위한 자료를 얻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한국 문화의 밝은 면과 자주적인 면은 되도록 왜곡하였고, 반면에 어두운 면이나 파쟁적인 면을 부각시킴으로써 한민족의 열등 의식과 식민지 근성을 배양시키는 데 부심하여 이른바 일제 식민 사관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러한 일본인들의 학문 연구에 대하여, 한국의 민족 문화를 끝까지 수호하고 연구, 개발하려는 운동이, 어떤 탄압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계속되었습니다.
3⋅1 운동 이후 이윤재, 이극로, 최현배, 이희승, 박승빈 등의 국어학자들은 한말의 국어 연구를 계승하여 조선어 연구회 및 그를 이은 조선어 학회 등을 조직하여 활동하였고, 한글날, 맞춤법 통일안을 제정하고, 우리말 큰사전을 편찬하여 이 방면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민족성 말살 운동 추진으로 조선어 학회 회원들은 투옥되고 고문을 당하여 목숨을 잃은 이까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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