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은 흔히 대장의 염증을 의미하지만, 소장에서도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소장의 염증은 복통, 설사, 체중 감소, 영양 흡수 장애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장은 내시경적으로 관찰할수 없기에 진단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우선 염증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염증 표지자인 C-반응성 단백(CRP)이나 적혈구 침강 속도(ESR) 등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빈혈이나 영양 결핍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다른 혈액 검사도 실시될 수 있습니다.
내시경상으로는 위장시경으로 십이지장의끝, 대장내시경으로 소장의 끝부분을 제한적으로 관찰하여 소장에 있을수 있는 염증을 추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장을 좀더 자세히 보고자 한다면 캡슐 내시경:을 통해소장을 포함한 소화관 전체를 비침습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방법을 쓰기도 하나 캡슐내시경은 랜돔으로 다량의 사진을 찍어서 일일히 관찰해야 하기에 검사자체도 어렵고 판독도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CT(컴퓨터 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를 통해 소장의 구조와 염증 부위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소장 전용 CT(엔테로그래피)나 MRI(엔테로클리시스) 같은 특수 검사를 통해 소장의 상세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