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광화문은 경복궁의 얼굴이자 대한민국 역사의 심장부에 위치한 상징적인 건축물입니다. 원형 복원된 광화문 현판과 함께 월대의 복원으로 광화문이 비로소 완성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월견대(달을 보는 대)에서 유래했다는 월대는 궁궐이나 건물 앞에 놓인 넓은 기단으로 일정한 높이의 단상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왕과 백성의 소통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8월 월대의 어도(임금이 다니는 길)의 가장 앞부분을 장식하던 서수상(상상속 상서로운 동물상) 석조각 2점을 고 이건희 회장 유족 측으로부터 기증받아 월대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