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고양이 같은 동물들은 겨울에 배부분이 차갑게 느껴지지 않나요?

Question

제곧내이긴 한데요

영하 10도를 밑돌던 어느날 문득 밖에 배를 깔고 엎드려있던 개를 보고 생각난 건데

개, 고양이 같은 종류들은 몸은 털로 덮혀있지만

가슴과 배와 같은 아랫부분은 털이 없이 맨살이 드러난 상태인데

영하의 추운날 아스팔트 바닥에 배를 깔고 엎드려있으면 엄청 추울 것 같이 느껴지는데 정작 그들은 괜찮은 걸까요?

하기야 괜찮으니까 그렇게 지내긴 할 텐데 궁금하긴 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물론 춥긴 하겠지만, 이렇게 엎드린 자세가 강아지가 느끼기에는 가장 편한자세인듯 합니다.

물론 추우면 엎드린 자세로 웅크리고 자는 강아지나 개도 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당연히 추위를 느낍니다. 추위를 전혀 느끼지 않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추운 날씨에도 배를 깔고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 복부는 제일 신체에 있어 취약한 부위이기 때문에 야외의 환경에서는 배를 노출시킬 수 없습니다. 최대한 웅크린 자세가 배를 대고 누워있는 자세이기 때문에 추워도 그렇게 있는 것이지요. 개와 고양이도 추위에 노출되면 체온이 떨어지고, 저체온증이나 동상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많이 추우면 그래서 배를 바닥에 깔지 않고 또아리를 틀고 있음으로서 열을 보관, 보유 하고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