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검색 이미지
역사 이미지
역사학문
역사 이미지
역사학문
날개 없는 지역 까마귀 123
날개 없는 지역 까마귀 12322.12.23

삼국 시대에도 이혼 제도가 있었나요?

옛날 삼국 시대에는 일부다처제였는데 요즘은 일부일처잖아요. 그리고 요즘 이혼도 많이하고 옛날에는 이혼하는 제도가 있었나요? 궁금하네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국시대에서도 이혼이 가능했습니다.

    특히 신라에서는 비교적 자유롭게 재혼과 이혼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네 삼국 시대에도 이혼제도가 있었습니다. 신라는 남녀의 차별을 크게 두지 않았다고 합니다. 진흥왕 때는 '원화'라는 제도를 두었는데 이는 화랑의 전신인데 당시 원화의 장은 여성이었고, 그 밑으로 남자들이 따랐지요. 이렇듯 남녀의 차별이 없는 분위기는 자유 의사에 의한 결혼이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북사』 신라전에는 ‘혼인을 할 때에는 오직 술과 음식만 마련하는데 이것을 잘 마련하거나 마련하지 못하는 것은 생활의 빈부에 따른다고 합니다. 새로 혼인하는 날 밤에는 여자가 먼저 시아버지와 시어머니에게 절을 하고 남편의 큰 형에게 절을 한다’고 전한다. 이처럼 혼인 의식이 검소했고, 집안의 형편에 따라 잔치를 베풀었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신라에서는 재혼이나 이혼도 가능했다고 합니다. 여성도 마찬가지이지요. 신라의 설화를 살펴보면 효자에 대한 표창을 많지만 열녀에 대한 표창은 나타나지 않는 데여. 이는 과부의 재혼이 허락되었던 것으로 볼 수 있는 증거가 되지요. 실제로 왕실에서 공주가 재혼을 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