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본위제도는 일정한 화폐의 가치와 일정량의 금의 가치를 동일하게 유지하는 제도러서, 과거 세계의 패권을 장악했던 대영제국이나 세계전쟁 이후의 미국이 자국의 통화를 '기축통화'로 만들기 위해서 사용하였던 방식입니다.
금본위제는 금을 보유한 국가의 중앙은행이 해당 국가에서 발행된 통화량과 같은 비율의 금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다른 국가나 혹은 기관이 해당 국가의 화폐를 가져오는 경우 정해진 비율만큼 금으로 교환을 해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1달러=1돈이라는 개념으로 정립이 되었다면 미국에 1달러를 제시하게 되면 미국의 중앙은행은 1달러를 금 1돈으로 교환해주게 되는 것입니다.
금본위제도는 동일한 비율로 통화발행을 하게 되다 보니 질문자님의 말씀처럼 무분별하게 통화를 발행해 물가를 상승시키는 행위들이 줄어들게 만들었으며, 금본위제도에 기반한 고정환율제도는 자유무역체제에서 각국가들의 무역수지나 재정수지의 균형을 유지하는게 기여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금본위제도는 미국의 재정수지가 악화되면서 미국이 무분별하게 달러의 화폐 발행량을 증가시키게 되면서 전 세계가 미국의 달러에 대해서 불신을 하게 되면서 달러를 금으로 교환하는 요구가 많아졌고 금본위제도는 결국 폐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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