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원복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달러에는 예전에는 있었지만 지금은 사라진 문구가 있습니다. 지폐 하단에 'TEN DOLLARS IN GOLD COIN'이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달러는 원래 금으로 교환이 가능한 일종의 '금 교환권'이었습니다. 1971년 이전까지는 미국 달러를 은행에 가지고 가면 실제로 금과의 교환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사실 달러만이 아니라 예전에는 많은 국가들에게 있어서 자국의 화폐를 발행할 때 금을 비축한 양만큼만 발행하던 금본위제가 시행되었습니다. 화폐의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한 조치였고, 화폐를 마구 찍어내지 못하도록 하는 장치였습니다. 그러나 1차세계대전을 계기로 전쟁을 수행하면서 막대한 돈이 필요하게 되자, 이 제도를 더 이상 유지하지 못하게 되었고 지금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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