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1-2cm의 작은 곤충으로서, 반디의 가장 큰 특징은 꽁무니에서 발하는 빛이다. 다 자란 성충뿐만 아니라 알도 역시 빛을 낸다. 이 빛은 루시페린이라는 물질이 루시페레이스라는 효소가 작용하여 산화되는 것으로서, 효소 작용에 의해 ATP와 합성되여 중간 유도체인 아데닐루시페린이 생성된다. ATP의 나머지는 피루인산으로 떨어져 나간다. 이후에 산소와 결합하여 아데닐옥시루시페린으로 산화했다가, 여기에서 AMP가 분리되고 옥시데탄으로 산화한다. 또 다시 옥시데탄에서 옥시루시페린으로 산화하면서 빛(광자)을 내뿜게 된다. 이 빛은 화학적 반응을 통해 화학에너지가 빛 에너지로 전환되는 생물발광으로 빛 에너지로의 변환율이 무려 99%나 돼서 사실상 열을 거의 내지 않는 차가운 빛이다.
반딧불이가 빛을 내는 이유는 짝짓기를 위해서다. 수컷은 두 줄의 반짝임을, 암컷은 한 줄의 반짝임을 보이는데 이렇게 다른 불빛 모양은 서로의 위치를 알려주고, 유인하는 역할을 한다.
출처 : 나무위키 - 반딧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