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릴적부터 비염이 있었고, 강아지를 1주일정도 초등학생때 키우다가 코가 부어오르고 너무 간지러워서 돌려 보낸적이 있습니다.
강아지 털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후 비염수술을 받고 현재는 행복하게 비염없이 살고 있습니다.
지금 여자친구가 강아지를 키우는데, 만약 결혼을 하게된다면 같이 키워야하는 상황입니다.
만약 털을 일체 남기지 않고 밀어버린다면 괜찮을까요?
강아지 털을 아예 밀면 혹시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여쭤봅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비염을 비롯한 알레르기 질환은 알러지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이 체내에 들어오게 되면 세포 면역반응을 유발하여 신체내에 부종 및 염증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알러지는 증상을 가라앉히는 항히스타민제 등을 사용할 수 있고 심한 경우 면역억제를 위해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원인 물질을 회피하는 방법입니다.
현재 개털에 알러지가 있는 것이 확실하다면 이론적으로는 털을 다 제거하여 날리지 않는다면 비염이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정상적으로 빠지는 잔털 등이 있을 가능성이 많으므로 재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강아지 털을 민다고 해서 털이 빠지지 않는것이 아닙니다.
알러지가 있는 경우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서 알러지 관리를 하는것이 좋겠습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명훈 의사입니다.
물론 알레르기 증상이 있을 경우 원인이 되는 물질을 접촉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털을 다 민다고 하더라도 다시 털이 나기때문에 근본적인 예방법이 되지는 않습니다.
강아지털에 의해서 알러지가 항상 반복적으로 일어나신다면 강아지 알러지가 맞을 것으로 보이는데 안타깝지만 강아지털을 민다고 하여서 알러지가 유발되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물론 털을 밀어준 만큼 날리는 털의 양이 줄어드는 만큼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강아지의 털은 지속적으로 자라나며 아무리 밀어도 밀고 나서도 남게 된 짧은 털들이 날리며 알러지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