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단어가 거센소리나 된소리쪽 발음이 속된 말로 "맛깔나는" 발음이기 때문에
단어가 점점 그쪽으로 변화하는 것은 매우 흔한 일입니다
보통은 따로 계기가 없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변하죠
꼬막이 지금처럼 유명해지기 전에도 산지인 남부지역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꼬막"이라고 발음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남부에서 꼬막맛을 보거나, 꼬막을 수입하는 사람들도 "꼬막"이라고 발음했고
그게 퍼지면서 표준어로도 "꼬막"이 된 것이죠
다만, [태백산맥]의 작가 조정래가
꼬막은 사투리니까 수정하라는 요구에
"현지에서 쓰는 말인데 무슨 상관이냐" 라고 하며 거절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