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공의 울퉁불퉁한 표면을 딤플(Dimple)이라고 한다. 보조개처럼 옴폭 들어간 데서 붙은 이름이다. 그런데 이 딤플이 생기게 된 것은 우연한 계기에서 비롯되었다. 초창기의 골프공은 표면이 밋밋했는데, 이를 계속 치다 보니 공 표면에 상처가 나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그런데 이 상처가 난 공이 새 공보다 더 멀리 날아가더라는 것이다. 딤플은 공기저항을 줄이고 양력을 높인다 실제로 딤플이 있는 공과 없는 공을 가지고 실험을 해보았다. 그 결과 딤플이 있는 공은 공기의 저항을 줄여주는 한편으로, 공을 높이 뜨게 하는 양력이 딤플이 없는 공보다 2∼5배 가량이나 커서 비거리가 향상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