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물에 사과를 손으로 닦으면

Question

사과를 흐르는 물에 손으로 닦게 되면 어느 순간 끈적거림이 생깁니다. 왜 그런건가요? 다른 과일은 물로 씻어도 안 그런거 같던데 유독 사과만 그렇게 느껴지는건가요? 아니면 다른 과일들도 그렇게 끈적거림이 생기는건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이성현 과학전문가입니다.

끈적거림의 원인은 사과 표면의 왁스 현상 때문입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으로써 당도 높은 과일이기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사과가 호흡하면서 에틸렌 가스가 합쳐서 생성되고, 당도가 높을수록 많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복선정 약사입니다.

사과가 익으면서 껍질 표면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입니다. 지방산이다보니 물로 씻겨지지 않고 손에 닿으면 끈적이게 느껴집니다.

Answer 3

흐르는 물에 손으로 사과를 닦으면 끈적거리는 것은 사과 표면에 존재하는 왁스 때문입니다. 사과 표면에는 자연적으로 왁스가 코팅되어 있어서 사과를 오래 보존할 수 있게 합니다. 끈적거리는 왁스는 물에 잘 녹지 않으며, 사과 외의 다른 과일에도 비슷한 물받기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다른 과일들은 사과에 비해 왁스의 양이 적어서 이런 현상이 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사과를 손으로 닦는 경우에는 더 많은 왁스가 노출되기 때문에 더 끈적거리는 것처럼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