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가격제도'는 어떤 것입니까?
이부가격제도라는 것이 단순히 정회원과 비회원의 가격을 차별화하여 비회원의 가격을 더 많이 받는다는 것인가요?
그리고 이부가격제도는 어떤 이득이 있습니까?
안녕하세요. 이양균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이부가격(two part tariff)이란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고정요금이나 가입비 같은 형식으로 한 번 부과하고, 이와는 별도로 실제로 사용량에 대해서 한 번 더 사용료의 형태로 요금을 부과하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우리 현실의 예에서 핸드폰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려고 할 때에, 가입비를 처음에 내고서 이후에 사용하는 양에 대해서 또 한 번 요금을 내는 경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업이 이윤을 더욱 더 극대화하기 위해서 가격을 책정하는 방식이죠. 가격을 설정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이 경우 소비자잉여를 이부가격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 더 뺏어오게 되죠.
이는 소비자잉여가 줄어들고 기업의 이윤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면만 있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일부 산업 영역에서는 이부가격제도를 도입하지 않으면 기업이 이윤이 나지 않아서 생산을 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도 있습니다. 이러한 산업에 대해서만은 이부가격제도가 시장을 형성하거나 계속해서 유지될 수 있게끔 해주는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산업 이외의 부분에서는 사실 기업에게 유리한 제도이죠.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이부가격설정’이란 어떤 상품에 대하여 두 차례 가격을 치르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즉 소비자로 하여금 특정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구입하게 한 다음, 상품을 이용하는 양에 비례하여 가격을 부담시키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이부가격제란 가격체계가 이원화됐다는 뜻으로, 대개 가입비와 사용료를 구분하는 경우가 해당합니다. 독점기업이 이부가격을 통해 수입을 극대화하는 원리입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이부가격제도란 기본적으로 '기본요금 (1차) + 사용요금 (2차)'로 나누어진 가격제도를 의미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우리가 사용하는 핸드폰 요금인 '가입비'와 '통화요금'의 체제입니다. 그리고 다른 예로는 에버랜드에 입장하게 되는 입장요금(1차)과 놀이기구 사용요금(2차)이 있습니다.
이부가격제도는 보통 과점시장에서 많이 나타나는 가격 제도이며 적자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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