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찰리 채플린은 무성영화 그 중 희극의 거장이었습니다. 흔히 몸개그라고 할 수 있는 슬랩스틱의 거장이죠. 그의 영화를 보다보면 요즘 봐도 재미있을 정도지요.
그러나 그는 재미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주었습니다. 모던타임즈에는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노동자의 비애가 그려져 있습니다. 흔히 포디즘이라고 하는 인간이 아니라 기계 중심의 생산 속에서 소외된 노동을 보여줍니다. 인간의 속도가 아니라 컨베이어 벨트의 속도에 맞추는 것이 더 생산에 중요하니까요.
유성영화 시대가 되면서 채플린의 시대도 저물었지만 채플린은 코미디를 예술로 승화시킨 거장이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