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고려나 조선시대 신하가 올리는 상소문은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
사극에서나 역사를 다루는 영화에서 보면
수 많은 선비나 신하들이 왕에게 상소문을 올리는 경우가 빈번하게 등장합니다.
실제 이런 상소문은 효과가 있었던 것인가요?
아니면 그냥 계란으로 바위깨기 정도 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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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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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상소(上疏)란 신하가 왕에게 자신의 뜻을 글로 전하는 제도였습니다. 그 내용은 국가 정책에 대한 건의, 인물에 대한 평가, 왕의 정치에 대한 질타 등으로 봉장(封章)·주소(奏疏)·진소(陳疏)·장소(章疏) 등으로도 불립니다.
상소는 왕의 마음에 들거나 국가 정책에 도움이 되면 보상을 받거나 개선 및 정책으로 수용됩니다. 그러나 왕의 불만을 사거나 국가 정책에 방해가 된다면 상소를 올린 사람을 징계를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유생들이 공론을 형성하는 주체로 기능했고, 이로 인해 조선시대의 정치 참여층이 그만큼 확대되는 효과를 놓았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하가 임금에게 글로써 자신의 뜻을 전하는 제도입니다. 관료들 뿐만 아니라 서울과 지방 유생들이 상소를 올리기도 하였는데 성균관 유생들의 유소나 지역 유생들이 올리는 만인소 자신의 목숨을 걸고 상소를 올리는 지부상소 등이 유명합니다. 상소문을 다 받아들인 것은 아니었으나 여론을 형성하는데 상당한 효과를 발휘한 상소문도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