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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후원의 중심에 서 있는 전각 규장각은 정조시대 정치와 문화의 중흥을 상징하는 공간 입니다. 조선의 왕실 도서관이며 조선 역대 국왕의 시문, 친필, 서화, 유교 등을 관리 및 본관 했던 곳입니다. 최초를 이를 구상했다 사람은 7대 왕인 세조로 1464년 양성지의 건의로 처음 설치 하였습니다. 세조가 사망한 후 곧 폐지 하였고, 훗날 정조 때 다시 부활 하였습니다.
정조는 11세의 나이에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하고 힘겹게 왕위에 올라 불안한 정치적 상황에 놓여 있었지만 정조는 개혁정책을 통해 왕권의 강화를 추진하고 학문과 문화에 기반한 정치의 중흥을 꾀하였습니다.
규장각은 왕실도서관에서 출발을 했지만 정조는 이곳을 차츰 학술 및 정책 연구기관으로 변화시키며 역대의 도서들을 수집하고 연구하는 학문 연구의 중심기관이자 정조의 개혁정책을 뒷받침하는 핵심 정치 기관으로 거듭 태어나게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