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조선 역대 국왕의 시문, 친필, 서화, 유교(遺敎) 등을 관리 및 보관하던 곳이다. 최초로 이를 구상했던 사람은 7대
왕인 세조로, 1464년에 양성지의
건의로 처음 설치하였으나 세조가 사망한 후 곧 폐지하였고, 훗날 정조 때 다시 부활하였다. 세조 때는 어제존각지소(御製尊閣之所)라고도 불렸으며, 세조 사후 폐지되어 건물이 황폐화되자 1694년(숙종 20년)에 세조가 친히 쓴 ‘규장각(奎章閣)’이라는 액자를 종정시(宗正寺)의
환장각(煥章閣)에 봉안하였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세조 때 규장각을 설치한 후 한국사 최초의 왕조 시문집인 열성어제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내각일력에는
규장각의 업무나 문화 사업에 관련된
일을 모두 실려있다.
-출처: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