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
일반적인 경우에 추천되는 칫솔질 방법은 '회전법' 또는 '변형 바스법' 입니다.
영상 등을 검색해 보면 더 정확한 방법을 알 수 있겠으나, 간략히 그 방법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치아와 잇몸 경계에 칫솔을 45도 각도로 대고 진동을 줍니다.(회전법에서는 진동을 주지 않습니다)
- 그 후 손목을 회전시키며 씹는면쪽으로 칫솔을 회전시키며 치아 면을 닦아냅니다. 이 과정을 치아마다 8-10회 반복합니다.
- 치아 안쪽 면도 동일한 방법으로 닦아줍니다
- 치아의 씹는 면은 앞뒤로 왕복운동을 하여 닦아줍니다
- 혀와 입천장까지 잘 닦아줍니다
식후마다 이렇게 꼼꼼히 칫솔질을 해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칫솔질만으로는 치아 사이면을 닦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부위를 청소하기 위해 치실을 사용합니다.
치실은 단순히 낀 음식을 빼내는 용도가 아니라, 치아와 치아 사이 면의 이물질을 '닦아내는' 것이 목적입니다.
칫솔질시마다 치실을 함께 사용해 주어야 합니다.
워터픽 등의 물을 분사하는 제품들은 치아 사이 면을 세척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물줄기가 치아와 일단 부딪히면 힘을 대부분 상실하기 때문에, 치아 사이 면 깊은 곳까지 청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때문에 칫솔질 후에 반드시 치실을 사용하고, 세정 제품들을 추가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치실사용 없이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