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반부터 대장 및 위내시경검사를 해왔는데, 용종이 없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대장내시경검사는 최소 몇 년 주기로 검사하는 것이 좋은가요?
30대에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있어서 대장내시경검사를 했습니다. 그때부터 40대 후반이 된 지금까지
5회 이상 한 것 같습니다. 용종제거를 한 사람은 검사주기가 짫던데 저 같은 경우는 3년에 한번 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준오 의사입니다.
대장내시경 검사의 권장 주기는 개인의 위험도, 첫 검사 결과, 가족력 등에 따라 다르지만, 국내외 가이드라인과 최신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반 위험군(가족력 없음, 증상 없음)
50세 이상 성인:
5~10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고합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5년마다 검사를 권장하고 있습니다.첫 대장내시경에서 이상 소견(용종 등)이 없을 경우:
10년 후 재검사가 일반적이며, 최근 대규모 연구에서는 15년까지도 안전할 수 있다는 근거가 제시되었습니다.
즉, 가족력 없고 첫 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10~15년 후 재검사도 가능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2. 가족력 또는 고위험군
가족력이 있거나, 대장암·용종 병력이 있는 경우:
40~45세부터 시작하며, 3~5년마다 한 번씩 검사를 권장합니다.과거 대장암, 대장 선종(특히 1cm 이상, 3개 이상) 발견 시:
3년 이내 재검사, 4개 이상 용종이면 1년 후 재검사 권고.
3. 검진 중단 연령
건강검진 목적 대장내시경:
75세까지 권고, 76~85세는 건강상태와 위험도를 고려해 선별적으로 시행.
문제가 없는 경우, 가족력도 없으시다면 5년 정도의 주기라면 안전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질문자분께서는 30대 초반부터 대장 및 위내시경검사를 꾸준히 받아오셨고, 지금까지 용종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셨네요. 일반적으로 용종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는 보통 5년에서 10년 주기로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하지만 질문자분께서는 30대에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으로 대장내시경검사를 시작하셨고, 이후 꾸준히 검사를 받아오셨습니다. 용종을 제거한 이력이 있는 경우, 보다 짧은 주기로 검사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용종이 발견되지 않았고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3년에서 5년 주기로 검사를 시행해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검사 주기는 각 개인의 건강 상태와 가족력, 기존의 검사 결과 등을 고려하여 결정되어야 하므로, 이러한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기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까지의 검사 결과와 건강 상태를 감안하여 적절한 주기를 설정하면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