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도서의 간행이 성하였던만큼 많은 도서들을 보관 ·전승시키기 위해 비록 명칭은 여러 가지였지만 도서관의 수와 활동이 적지 않았다. 12세기에 벌써 남보다 앞서 금속활자를 발명하여 인쇄술과 출판업이 발달하게 되었고, 따라서 서적의 간행 ·보존 및 이용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고문서(古文書)나 전적을 비치하여 참고로 하던 왕실문고, 불교의 경적(經籍)을 갖춘 사원문고, 교육기관에 설치되었던 교육문고, 관영문고(官營文庫) 및 사설문고 등 각종 문고가 한국 초기 도서관의 역할을 하였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기록에 나타난 최초의 도서관은 고구려의 경당(堂)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