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장한쿠스쿠스87입니다.
궁에서 키우던 코끼리가 정3품 대감과 관리하던 사람을 죽여서
전라도 순천 앞바다의 장도라는 섬으로 유배를 갔었지요.
근데 얘가 밥도 안먹고 울어댄다는 소식에 태종이 불쌍히 여겨서
전라도 관찰사에게 관리를 맡겼대요.
근데 너무 많이 먹어서 관리가 힘들어진 전라도 관찰사가
전라, 충청, 경상이 번갈아 키우는 삼도 순번 사육을 제안하여
그렇게 살다가 공주에서 또 한명이 발에 차여 죽었다네요...
그래서 다시 섬으로 유배를 갔고 그 이후의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