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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페리카나279
까칠한페리카나27921.04.02

약한사람이 강해지는 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20살입니다..

저는 철없던 초딩시절엔 참 뭣도몰라서 못되고 강했었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인간관계에 트라우마가 생기면서 약해지고

지금도 너무 약합니다. 그래서 아빠가 너무 못되고 강한데 엄마한테 정서적학대를 할 때마다

엄마를 지켜드리지못한 제가 너무 답답하고 미워요.

진짜 무서워서 비명이 절로 나오고 정신병 까지 걸릴 뻔 했어요.

정말 여태 두려워했던 것이 정말 먼지만하게 보일 정도로..

저도 자기주장 강하고 기 쎄면서 지혜로운 어른이 되고싶어요

약한사람이 강해질 수 있을까요?? 어떻게하면 강해질 수 있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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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조하선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먼저 위로를 드리고 싶네요.. 힘든 시기를 잘 견뎌오셨습니다.

    엄마가 고통을 당할 때 지켜주지 못한 것이 많이 속상하셨나봅니다.

    아빠가 강한 힘과 권력을 가지고 약자를 괴롭히는 모습 때문에,

    글쓴님도 강자가 되고싶다는 생각이 드셨군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런 환경에서 이만큼 버텨오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약하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지혜롭고 강인한 사람은 자신에 대한 수용도 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엄마를 지켜주지 못했던 자신을 미워하던 마음과의 화해를 먼저 해 보시길 권합니다.

    엄마를 지켜주는 것이 글쓴님의 의무가 아니었습니다.

    글쓴님은 양육자들에게 보호받을 미성년자였으니까요.

    저도 어른으로서, 미성년자로 보호받았어야 할 글쓴님을 지켜주지 못한 것이 죄송합니다.

    자기주장을 잘 하는 사람이 되려면, 자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아차리는 것이 먼저입니다.

    나의 분노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분노만 있는지,

    좋았던 아빠에 대한 그리움, 엄마에 대한 원망 등은 없는지..

    너무 분노에 가득 차 있을 때에는, 여러 감정을 보지 못하고 우발적으로 충동적인 행동과 말을 하게 되고 후회를 불러옵니다.

    한 감정에 빠져들지 말고 여러 감정의 모습을 제대로 마주본 후에 결단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자신의 감정을 먼저 잘 돌아본 후에,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면 그것을 말로 표현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천천히 마음을 좀 더 들여다 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문이경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그동안 많이힘드셧겠네요

    아버지로인한 트라우마가 꼭강한사람이되겠

    다고결심하신계기가되신거같네요

    엄마를지켜드리지못하고답답한마음 을갖는게

    쉬운같아보이지만 그상황이되면 아무나생각할수있

    는부분은아닙니다

    아직나이가20살이신데 생각이깊인신거같으시네요

    이미강해지려고 생각하시고 극복하시려는의지가

    내면속깊이누구보다 강하분이아닌가생각 해봅니다

    사회에서는 겉모습이쎄다고 알아주지않습니다

    오히려 말씀하신데로 자기주장만쎄고

    강해보이려고한다면 직장이나사회에서는

    그모습이문제가되어 무시당할수있습니다

    기가쎄보이고 강해보이는사람의 내면엔

    자신의약함이나약점을 감추려는 이면이있습니다

    20살이시니까 뭐든부딧쳐보세요 무엇이든경험을하다보면 노하우나 본인만에철학이생기고

    누구보다 내면이 강해지면 굳이큰소리내지않아도

    말한마디에서 강한카리스마나옵니다

    잘극복하시리라생각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노수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질문자님은 강한 아버지와 약한 어머니라는 구도로 부모님의 관계를 바라보시네요 그리고 '강하다', '약하다'라는 단어가 내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또 변화되고 싶은 이상적인 모습도 이 단어로 이루어져있네요

    어린시절부터 어머니를 지켜드리지 못했다는 마음이 질문자님을 답답하게 하고, 심지어 자신을 미워하기까지하는 것으로 생각해볼때 그 마음이 얼마나 질문자님을 힘들게 할지 상상이 가고.. 제 마음 한켠도 아파오네요

    그런데 저는 조금 다른 얘기를 하고 싶어지네여

    자기주장 강한 것, 기쎈 것, 지혜로운 것 사이에는 차이가 꽤 있어보입니다 저는 질문자님이 원하는 강해지고 싶다는 말의 의미가 궁금합니다 제가 잘은 모르지만 그 마음을 깊게 이해하면 강해진다고 말할수 없겠지만 적어도 우리 질문자님이 성장할 수 있을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그러면 지금 느끼는 아버지에 대한 마음과 어머니에 대한 마음, 그리고 자신에 대한 마음을 지금보다 덜 힘들고 가볍게 바라볼 수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그렇게 되려면 아마도 시간이 좀 필요한거 같아요 인간관계 트라우마도 언급하신걸 보면요 제 생각에는 전문적인 도움을 받으시면 조금 더 수월할 거 같습니다

    저는 자기 마음의 주인이 되는 것이 진정 강한 것이며 정말 지혜로운 것이라 생각하기에 이렇게 알려드리게 됩니다

    힘내세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재민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약하다고 생각을 하는 이유는 자신의 자존감과 많이 연결이 됩니다. 신체의 강함과 별개로 내면의 강.약은 삶의 많은 변화를 주기때문에 중요합니다.

    보통 내면의 강함은 물질로 연결이 많이되는데 자산적으로 부유한 사람들은 강한자신감을 자주드러냅니다.

    하지만 물질적은 자산이 많지않은 분들의 자신감은 바로

    지식과 믿음입니다.

    평소 남들보다 더 잘 알수있게 책이나 뉴스, 시사공부를 하실것을 추천드리며 가장중요한것은 작성자 본인의 어떠한 행동과 결정을 믿고 신념을 가지시는것이 중요할듯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종훈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정말 가슴이 먹먹해지는 글입니다. 강해지고 싶다는 그 말 자체가 이미 변화의 용기를 가지고 있고, 그리고 진정으로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믿으라고 먼저 말씀드리고 싶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약한 사람도 강해질 수 있습니다. 방법은 많은데 그중에 몇 가지만 말씀드릴게요. 현재 가장 먼저 할 수 있고 핑계거리조차 댈 수 없으니 꼭 하시기 바랍니다.

    작성자 본인은 삶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고 와야 합니다. 그게 핵심이고 시작입니다.

    통제권이 왜 중요한지 조금 설명해 드릴게요. 통제권은 자신의 삶이 주도적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도 그것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 말이에요. 만약 통제권을 잃어버린 삶은 지금 작성자님께서 잘 아시다시피 끊임없는 무기력이 옵니다. 에너지가 없으니 의지력도 생기지 않고 무언가를 하려고 해도 오래 하지 못하고 포기하기 마련이죠.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늪이라 빠져나올 방법도 안보이고 주변에서의 훈계는 결국 남 이야기처럼 들리죠. 작성자님 탓이 아닙니다. 절 때로요.

    작성자의 삶은 온전히 작성자님의 삶입니다. 서로에게 타인은 100% 이해는 물론이고 공감도 불가합니다. 그렇기에 작성자님은 유일한 존재이면서, 특별합니다. 그것을 알아야 해요.

    유일하고 특별하기 당신의 선택은 잘한 선택이건 못한 선택이건 유일하고 특별해요.

    그러니 당신은 선택을 선택해야 합니다. 남이 선택한 것을 선택이 아니라 본인이 선택할 거리를 선택하세요.

    자 이 정도 개념을 말씀드렸으니 간단하게 통제권을 찾을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이것은 많은 책에서도 검증이 되었던 것이고 저도 그렇고 작성자님도 아마 경험하게 되실 겁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이부자리를 개시기 바랍니다. 깔끔하게 할 필요도 없어요. 그냥 반으로 접기만 해도 됩니다. 운동하세요. 팔굽혀펴기 1회만 하세요. 매일 하루도 빠지지 말고 하세요. 핑계거리가 없습니다.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혹시 팔이 없으시나요? 그럼 발로 이부자리 개시고 앉았다 일어났다 1회하세요. 아시겠죠? 해야만 합니다. 이렇게 용기 내어 글을 쓴 것처럼요. 그리고 조금씩 통제권을 찾아오면 아마 무엇을 해야 할지 보일 거예요.

    힘내라는 말은 못 드리겠습니다. 힘낼 힘이 있어야 힘을 낼 테니까요. 다만 꼭 하고 싶은 말은 살아만 계세요. 그리고 또 살아가세요. 부탁드립니다. 당신은 유일하고 특별하며, 작성자님께서 글을 쓰고 제가 답변을 단 것부터가 이미 당신은 저에게 도움을 주셨고 제게 힘이 되었습니다. 저도 작성자님 덕분에 한걸음 성장했으니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웃음 가득한 일이 넘치시길 기도드릴께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어린시절부터 가장에 대한 문제로 인해서 많은 고통을 겪으신것 같습니다.

    이렇게 지금 잘 견디는 것만해도 충분히 남들보다강한사람입니다.

    자신을 너무 과소 평가하시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보편적으로 조금 강하게 내면을 만드는 법은 이런 감정을 잘표현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면 좋습니다.

    또한 이런 것들을 자주 겪다보면 자존감이 낮아질수 있으니 자존감을 높이는 활동도 같이 해주면 도움이 될수있을겁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이런 감정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추후에도 다시 이런 감정들이 올라올수도 있으니 정기적으로 상담을 받아보는것도 도움이 될듯합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1.04.03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온화한지빠귀208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상황에 힘을 내시려고 노력하시니 다행입니다.

    지금처럼 강하게 되고싶다고 생각하시는 마음자체가 이미 충분히 강해질수 있고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꺽일수 있는 상황에서도 버티기 위해 돌파구를 찾기 위해 힘내고 계시니 말입니다.

    조금만 마음먹으시면 강한 자신을 찾으실수 있다고 보입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