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것이 아니라, 감염 관리 관점에서는 충분히 타당한 판단입니다.
감기(상기도 바이러스 감염)는 증상 시작 전후로 전파력이 있고, 특히 발열·콧물·기침이 있는 시기에는 타인에게 쉽게 전염됩니다. 소아는 바이러스 배출 기간이 성인보다 길어 접촉 시 전파 위험이 더 높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있는 아이를 다른 아이와 접촉시키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권고에 부합합니다.
“아프면서 큰다”는 표현은 면역 발달 측면에서 일부 사실이지만, 불필요한 감염 노출을 권장하는 근거는 아닙니다. 반복 감염 자체가 항상 이득이라고 보기도 어렵고, 특히 영유아·기저질환 있는 아이에서는 합병증 위험도 고려해야 합니다.
실제 권고는 비교적 일관됩니다. 발열이 있거나 기침·콧물 등 증상이 뚜렷한 기간에는 등원·모임을 제한하고, 해열 후 일정 기간(보통 24시간 이상) 경과 및 전신 상태가 회복된 뒤 접촉을 재개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정리하면, 아이가 감기일 때 만남을 피하려는 판단은 과도한 반응이 아니라 표준적인 감염 예방 행동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