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반복적인 재발성 곰팡이성 외이염은 주치의 선생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식이성, 알러지성 질환의 간으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일부 아이들의 경우
만성적인 귀 질환으로 인하여 귀속 피부의 가블릿세포(Goblet cells)가 과증식되어 있는 상태가 유지될 수 있습니다.
이 가블릿 세포는 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뮤신과 지질을 분비하여 보습 효과와 병원균 차단 역할을 하는 좋은 세포이지만
이게 과증식되어 많은 양의 뮤신과 지질을 생성하게 되면 즉, 귀지가 많이 생성되게 되면 이 귀지에 곰팡이균으로 통칭되는 말라세지아가 잘 번식하게 됩니다.
말라세지아가 선호하는 먹잇감이 지질이기 때문입니다.
이렇한 이유로 반복적인 곰팡이성 이도염이 재발하는 악순환이 돌기도 합니다.
때문에 이런 가블릿셀을 적정수준으로 낮추는 약물 시술이 필요한 아이들도 있으니 주치의 선생님과 잘 상담해 보시고 치료방향을 결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