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상처가 생기면 몸은 자동적으로 출혈을 막기 위해 혈액응고 현상을 일으킵니다. 혈액응고는 혈액 내부의 혈소판과 단백질인 피브린이 혈관 벽에 고정되어 혈액을 고체 상태로 만들어 상처 부위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혈액 내부의 혈소판이 상처 부위로 이동하여, 상처 부위의 혈관 벽을 덮고, 피브린이 혈소판과 결합하여 혈액 응고체를 형성합니다. 이렇게 형성된 혈액 응고체가 상처 부위를 덮어주면서 상처 부위를 보호하고, 출혈을 막아주게 됩니다.
혈액 응고체가 형성되면서 피가 고체 상태로 변하게 되는 이유는, 피 속에 포함된 혈소판과 피브린 등이 서로 결합하여, 혈액 분자들이 서로 교차결합하면서 혈액이 고체 상태로 변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