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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큰고니27
밝은큰고니2724.02.03

요새도 고려청자가 발굴되고는 하나요?

고려시대에 만든 고려청자는 그 아름다운 색깔과 섬세한 문양 등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화재인데요. 요새도 고려청자가 발굴되고는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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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청자는 여전히 발굴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2023년 12월 26일에 부안 내소사 동종, 경주 금령총 출토 금제 허리띠, 경주 서봉총 출토 금제 허리띠, 청자 음각앵무문 정병, 복재선생집, 안동 선찰사 목조석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등이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중에서 청자 음각앵무문 정병은 고려 청자 정병의 변천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꼽히며, 날개를 활짝 펴고 있는 앵무새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어 희귀한 사례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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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름다운 색깔과 섬세한 문양의 고려청자는

    요즘도 발굴되고 있으며

    강진 사당리 10호 고려청자 요지에서 고려 후기 청자가마소와 자기소 관련 기와건물지가 최초 발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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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 후기로 가면서 고려의 상황이 막장으로 치닫고 도자기의 주요 산지이자 청자토가 풍부한 남해안이 왜구들에게 거덜나면서 도자기 기술 자체가 서서히 쇠퇴했고, 특히 고려 말 왜구의 침입으로 인하여 남해안의 청자 산지들이 악탈, 방화, 소실을 거듭하며 수많은 장인들과 도공들이 죽어나가고 전승이 어렵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조선시대때에 청자는 점차 유행에 뒤처지면서 새로 유행하기 시작한 분청 사기를 거쳐 백자에게 자리를 내줬다고 합니다. 그래도 17세기 말엽까지는 조선 청자로 불리면서 제작되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러다 조선 후기에 가서는 청자 제조의 기술은 거의 사라지게 되고, 대한 제국 시대에 가서는 청자의 존재가 거의 잊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찾은 것은 바로 일제 인데, 고려 왕족이나 귀족의 무덤을 파다가 청자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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