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도자기는 중국의 자기가 유명하고 해외로 자기를 수출하였습니다. 그중에서도 송나라 자기가 유명했는데 고려청자는 송자를 능가하는 품질과 예술성으로 명성을 떨쳤습니다. 송의 사신으로 온 서긍도 고려도경에서 청자의 우수성을 극찬한 바 있습니다. 아쉽게도 조선까지 이어지지는 못했으나 조선의 백자 또한 사대부의 품격에 걸맞는 것이었습니다.
고려청자의 본격적인 발전은 고려시대 초기인 10세기 경으로 추정되며 중국 오대 월주요 청자의 영향을 받이 제작하기 시작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12세기 무렵에는 독자적인 특징이 나타나는데요. 그 특징은 매우 정교하고 화려한 고려 시대 미술품의 대표작 걸작으로 세계 도자기 발전사에서 빼놓을 수없는 명품 입니다. 당대에도 국제적으로 최고급품 취급을 받았고 송나라에서 쓰인 수중금 이러는 책에서는 '고려의 비색은 천하제일' 이라고 평하였습니다. 특히 고려청자는 은은한 푸른빛깔 - 비색과 상감기법으로 유명합니다. 고려 초 순청자가 유명했고, 인종 때 이후 기법이 발달하면서 상감청자도 나타나 무신정권 시기 절정에 이르렀으며 몽고 치하에서 점차 쇠퇴하고 조선 초까지 분청사기가 널리 유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