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외출하기를 완강히 거부해요(34개월 여아)

외출거부가 오래됐어요 너무 걱정이에요

아이는 34개월이구 가정보육하고있어요..

외출거부한건 작년 가을쯤 부터인데

밖에 나가자고하면 싫다고 싫다고 도망가고 옷도 벗고 울고 반복이에요..

어떻게 타일러서 나가면 잘놀고 어쩔땐 신나서 밖에 나가서 좋았던걸 계속 얘기해요

엄마입장에선 자연을 벗삼아 뛰어놀고 계절이 어떻게 가는지 봤으면 좋겠는데

집에서만 있으려고하니 블럭놀이나 역할놀이만 하고 놀아요 (미디어 노출 안하고있어요)

아이의 심리가 뭘가요?

이대로 지켜봐줘도 될가요

도와주세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어느 순간 갑자기 바깥에 나가길 거부 한다면

    바깥 활동 시 안 좋은 경험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 일 것 입니다.

    부모님은 아이가 어떠한 경험으로 인해 아이가 바깥에 나가길 두려워 하는지 그 원인을 파악하고, 그 문제를 해소시켜

    주는 부분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또한,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보면서 아이의 심리적 + 정서적인 부분의 안정감을 심어주는 부분도

    필요로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동호 아동심리상담사입니다.

    옷입기 -> 문 나서기까지를 작게 쪼개 "양말먼저 vs 모자먼저"처럼 선택권을 주고,

    5~10분 짧은 외출부터 성공경험을 쌓아 점차 늘려주세요.

    나가면 잘 노는 모습이 있으니 문제 행동은 아닙니다만,

    강한 거부 지속/외부 전환 회피가 심해지면 환경/감각 요인 점검이나 상담을 고려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만 34개월이라면 본인의 주관이 강해지기 시기이며 이 때는 원하는 것만 하려는 성향이 나오게 됩니다.

    질문자님 아이는 변화를 싫어하고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는 성격이 강해진 것이라 봅니다.

    집은 안전하고 익숙하며 원하는 물건이 모두 구비되고 있는 곳이고, 밖은 알 수 없는 환경과 불안감이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안정적인 집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지금 상태를 보았을 때 밖에서 재미있게 잘 논다고 하신 걸 보면 밖에 나가는 과정이 싫을 뿐 밖에서 행동하는 것 자체를 싫어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있다고 보이지 않습니다.

    나갈 때 목적성을 알려주고 잘 타이르시기 바랍니다. "맛있는 아이스크림 사러 가자","놀이터에 친구들 많은 거 같아! 같이 놀러 가자" 처럼 단순 나가자는 의미보다 목적을 정해서 아이의 흥미를 끌어 보는 것입니다.

    또한 갑자기 나가자고 할 경우 거부감이 강해질 수 있으니 "점심먹고 나갈꺼야","10분만 있다가 나갈꺼야","엄마 화장 다하면 나갈꺼야"처럼 마음의 준비할 시간을 주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 봅니다.

  • 안녕하세요.

    34개월 여아의 외출 거부는 불안감과 익숙하지 않는 환경에 대한 저항일 가능성이 큽니다.

    집에서 안정감을 느끼며 미디어 없이 자유롭게 놀던 경험이 많아서 외부 자극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억지로 나가기보단 짧게, 점진적으로 경험하게 하고, 외출 후에 즐거웠던 경험을 함께 이야기하면서 긍정적인 연결 고리를 만들어 주세요. 지켜보면서 안전하게 조금씩 노출시키면 자연스럽게 외출에 적응하는 데에 도움이 돼요.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외출해서 즐겁고 재밋었던 기억들을 이야기 해주세요.

    그리고 갑자기 데리고 나가기 보다는 외출 30분전, 10분 전부터 예고를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 구입이나 놀이터를 나가는 목적의 외출을 나가는 것 부터 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지금 모습은 드물지 않게 전환거부+통제욕구 시기로 보입니다. 낯선 자극이 부담스럽거나 집이 더 예측 가능해 안전하다고 느끼는 겁니다. 방법은 작게,선택권, 예측 가능성입니다. '10분만 나가서 비누방울 하고 올까?'처럼 짧게 제안하고 옷/신발 두가지 중 고르게 하세요. 외출 전 사진 보여주기>같은 코스 반복>성공 경험 쌓기 순으로요. 거부가 심한 날은 억지로 끌고 나가기보다 리듬을 지키되 강도를 낮추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