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기 좋아하는 와이프 때문에 고민이네요...
비싼거 사는건 아닌데 싸다고 할인한다고 왕창 삽니다.
저는 늘 다 먹거나 다 쓸때 쯤 사자고 하는데 안되네요.
그래서 집에 건강식품, 화장품, 냉장/냉동식품 망라하고 유통기한 지난 것들이 넘쳐납니다.
와이프는 그건 '유통기한'이라며 쓰는데 지장없다고 하고
냉동실에 넣어둔거는 거의 '무한' 보관 가능한 듯 생각합니다.
1-2년 이상 지난 것들 제가 버려버리면 막 화를 내고 뭐라하네요.
냉동실 열면 냉동칸에 빵으로 가득합니다. 작년에는 애들 좋아한다고 포켓몬빵을 사재기 계속해서 띠부실만 빼고 지퍼백에 넣어서 냉동실에 넣어둔게 아직 20-30개 남아있네요. 빵 먹고 사라고 해도 안되고, 냉동보관하려면 포장상태로 얼려야지 개봉하면 냉동실 넣어도 금방 변질된다고 해도 소용없네요.
화장대 양옆 아래 수납장에는 온통 화장품으로 가득합니다. 비싼건 아닌데 이벤트, 할인, 체험품들 역시 최소 1년 이상 지난 것들 많네요. 이런 상태인데도 계속 사고 있네요. 화장품 살때는 최소 5개 이상씩 삽니다.
건강식품들 어디서 싸다고 몇천원짜리 왕창 산거도 유통기한 1년이 지나가는데 처치곤란입니다. 개인적으로 건강식품 싸게 파는것들 싸니깐 싸게 파는건데 할인율에 혹해서 구매한게 대부분이네요.
사재기보다 더 심각한건 버리질 않는게 더 크네요.
버려야 집안 정리가 되는데 뭐라하면 잔소리한다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그러고 제가 버리면 아무거나 막 버린다고 화를 내고 참 답답하네요
참고 살아야할까요.
안녕하세요. 비범한앵무새123입니다.
습관은 남이 못 고치죠ㅠ
잔소리할 수 사이만 나빠지고 스트레스만 받으니 놔두세요
음식, 건강식품 먹고 여러 번 아프거나 돈 많이 들어 경각심 느끼면 정신 차리겠죠ㅠㅠ
안녕하세요. 의젓한호돌이105입니다.
아마도 와이프께서 그런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푸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경제적으로 가능하시다면 굳이 싸우실 필요없으실것 같고 많이 쌓이기 전에 주위에 나눠주면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