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 연준의 목표는 '고용안정'과 '물가안정'이라고 보통 이야기하는데, 이 2가지는 상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가안정이라고 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의 적정선을 지킨다는 것인데 인플레이션의 적정선을 지키기 위해서는 금리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고금리 시장의 기조가 유지된다면 향후 경기는 침체되고 실업률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실업률이 증가하게 되면 경기침체의 전환을 의미하기에 연준은 '고용안정'을 위해서 금리인상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다만 최근 미국의 경제를 보게 되면 지속적인 금리인상에 따라서 현재 고금리시장이 유지가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억제되지 않고 있어서 금리인상에 대한 요구는 커지고 있는데, 반대급부로 금리인상으로 인해서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는 논지로 연준의 금리인상을 막고자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실업률이 매우 낮다는 것은 경기침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이며, 그럼 미 연준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서 금리를 추가적으로 인상하게 되더라도 '경기침체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고용지표가 호조세인 경우에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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