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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파와 비둘기파는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중앙은행 총재, 금융통화위원 등의 성향을 구분하는 말로 사용됩니다.
통상 매파는 경기 과열을 막고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인상을 지지하는 ‘통화 긴축파’를 뜻하고
비둘기파는 경기 부양을 위한 양적 완화를 지지하고 금리인하를 주장하는 ‘통화 완화파’를 의미합니다.
매파도 비둘기파도 아닌 중립 성향의 인물은 ‘올빼미파’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매와 비둘기가 주는 이미지 때문에 매파는 공격적이고 급진 성향의 강경파로 생각하기 쉽고
비둘기파 역시 성향이 부드러운 온건파로 생각할 수 있는데 경제 관점의 매파는 급진이라기 보다는 물가와 경기안정을
중시하는 ‘보수파’에 가깝구요 반면 비둘기파는 경제성장과 부양을 최우선으로 양적완화라는 극단의 수단도
불사하는 ‘진보파’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