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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도분명한버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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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 반쯤 자꾸 잠에서 깨는 원인이 뭘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과민성대장증후군

보통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자는데 자꾸 새벽 1시반 쯤 깹니다.

그러고나면 발이나 다리가 가렵거나 허리가 뻐근하고 누운자세를 어떻게 잡아도 불편해서 다시 잠들기가 힘듭니다. 그러고 애를 쓰다보면 어느샌가 다시 잠들긴하는데 4시에 일어나야해서 수면양이 너무 적습니다.

오전 10시쯤 다시 자긴하는데 그때는 2시까지 자는것같아요.

낮잠을 안자려고해도 너무피곤해서...

근데 왜 자꾸 깨는걸까요? 제가 카페인에 민감한 편이라 6시 이후엔 그래도 50mg이하로 먹는데 이것도 원인이 되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새벽 1시 반쯤 반복적으로 깨는 패턴은 몇 가지 가능성을 보며 접근합니다. 말씀하신 증상과 병력 기준으로는 다음 요인이 비교적 현실적입니다.

    1. 수면 구조상의 자연 각성

    잠든 뒤 2~3시간 시점은 깊은 잠(N3)에서 얕은 잠(N2/REM)으로 넘어가는 구간입니다. 이때 자율신경이 예민하면 쉽게 깹니다. 스트레스, 불안, 수면 환경 변화가 있으면 더 두드러집니다.

    2. 신체 감각 자극

    깨고 나면 다리·허리 불편감이 두드러지는 점을 보면 다음이 의심됩니다.

    가벼운 하지불안증(초기 단계에서도 가려움·불편감으로 잠을 방해)

    허리 근육 긴장(잘 때 특정 체위 유지가 어려움)

    이 경우 “깨서 불편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불편함 때문에 깨는 것”인 경우가 많습니다.

    3. 카페인 민감성

    민감한 분들은 저용량·이른 시간 카페인도 잔여 효과가 남습니다. 6시에 50mg 전후라도 개인차로 5~8시간 정도 각성도가 유지될 수 있습니다. 충분히 원인 가능성 있습니다.

    4. 과민성대장증후군(IBS)

    IBS 자체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자율신경계가 예민해져 얕은 수면이 증가합니다.

    5. 수면 리듬의 뒤틀림

    새벽에 자꾸 깨고, 낮에 10~14시까지 길게 자면 “수면구동력(잠이 쌓이는 힘)”이 밤에는 충분히 높아지지 않습니다. 이 패턴이 반복되면 더 쉽게 깨는 구조가 고착됩니다.

    정리하면, 원인 하나보다는 자율신경 예민함 + 카페인 + 불편한 신체 감각 + 낮잠 과다가 복합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관리 팁(과하게 길지 않은 범위로 정리)

    1. 카페인은 오후 2~3시 이후 중단 권고

    2. 낮잠은 20분 이내로 짧게.

    3. 다리 가려움·불편감이 반복되면 철분 수치(페리틴 포함) 검사 고려.

    4. 허리·골반 주변 스트레칭을 취침 1시간 전에 5~10분 정도.

    5. 잠들기 전 체온 변화 확보(미지근한 샤워 등).

    6. 침실 온도·차단·이불 무게 재점검.

    현재 양상만으로는 심각한 질환보다는 “수면의 가벼움”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지금 패턴을 보면, 특히 다리·허리 불편감이 어떤 느낌에 가까운지(저림, 당김, 간질거림 등)가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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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여러가지 생활습관을 고치셔야 할듯 합니다. 오후 카페인은 끊으시고 낮잠은 30분 이내로만 주무셔야 합니다. 그래야 밤에 깨지 않을수 있습니다. 힘들다고 해도 몇일은 참아야 밤에 푹 잘 수 있습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자다가 중간에 깨서 신경이 쓰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여 낮에 피곤한 경우 낮잠을 잘 수는 있지만 오랜 시간 낮잠을 자는 것은 수면 리듬을 깨뜨리고 악순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낮잠은 가능하면 3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아보이며 피부가 가렵거나 자세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매트리스, 베개 등을 변경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또한, 사람에 따라 카페인에 대한 민감도는 차이가 있으며 당분간은 카페인을 드시지 않거나 먹더라도 오전에 드시기를 바랍니다.

    궁금한 내용에 대해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적어주신 내용으로 미루어 하지 불안증으로 인한 수면 장애의 가능성이 생각됩니다.

    취침 전 가벼운 스트레칭, 다리 마사지, 족욕 등을 통해 근육을 이완 시킬 수 있도록 하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신경과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오후에는 일절 커피를 마시지 말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