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아이가 독감 오늘판정 받았는데 열이 안떨어져요ㅠㅠ
아침에 병원 다녀와서 11시쯤 타미플루하고 해열제 먹였는데 토하더니 잠들었어요. 근데 열이 더올라서 39.3도네요ㅠㅠ 두시간되면 교차 복용하는게 맞겠죠? 독감은 원래 해열제 먹어도 열이 잘안떨어지나요? 배만 덮어놨는데 추운지 자꾸 이불속으로 들어가려하네요. 난리날것같은데 몸을 닦여야하는게 맞을까요?
1. 두시간 간격으로 해열제를 교차 복용 시켜서 최대한 조절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 독감은 열이 심하게 날 수 있으며 해열제 먹어도 잘 안 떨어질 수 있습니다.
3. 몸은 따뜻하게 적신 수건으로 닦아주는 미온수 마사지를 해주는 것은 좋은 생각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타미플루를 복용하다 보면 열은 떨어질 것이니 조금 더 기다려보시기 바라며, 열이 더 오르지 않게 미온수로 몸을 닦아주신는게 도움이 됩니다. 또 해열제는 시간에 맞게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열이 지속적으로(몇 시간동안) 39도를 넘는 체온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보실만한 상황입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우선 해열제를 아주 적극적으로 사용해주시는게 맞겠습니다.
열이 난다는건 염증물질이 분비되어 체온중추에 작용하여 내 몸이 정상체온으로 인식하는 온도가 올라간다는 의미입니다.
39.3도로 열이 나는건 내 뇌에서 39.3도가 정상으로 인식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 몸을 차갑게 해서 열을 식히면 내 뇌는 춥다고 느끼고 이불에 들어가고 싶은게 자연스럽습니다.
그래서 해열제를 적극적으로 이야기 하시듯 타이레놀 계열과 소염제 계열을 함께 사용하여 체온중추를 정상화 시키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게 맞습니다. 체온 중추만 정상화 된다면 내가 아무리 몸을 뜨겁게 해도 체온은 정상을 유지합니다. 우리가 아프지 않을 때 아무리 몸이 열을 가해도 36.7도 정상 체온을 유지하는것 처럼요.
단, 하나 주의할 것이 39도 이상의 열은 뇌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39도 이상에서는 해열제를 적극적으로 쓰면서 억지로라도 냉찜질이나 물수건으로 열을 39도 밑으로 떨어트리는게 맞겠습니다.
무한정 냉찜질로 온도 내리시면 오한이 생기니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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