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해자를 넘어 제1성벽인 흉벽을 기어 오르는 동안 공격 측은 제 1.2.3성벽으로부터의 합동공격을 고스란히 당하게 되며 해자를 일부라도 메우지 않으면 공성병기가 성벽이나 성문에 접근하기 어려우므로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1성벽을 함락시켰다 싶을 때 흉벽 공략과 비교도 안되는 손실이 시작되는데 흉벽 위와 제 1,2성벽 사이로 들어온 공격 측 병력은 제 2성벽인 외성벽으로 후퇴한 수비 측 병력의 외벽, 내벽으로부터 공격을 다시 당하게 되며, 흉벽의 성문과 외벽의 성문이 엇갈려있어 흉벽을 함락시키는데 사용한 각종 중장비는 무용지물이 됩니다.
또 외벽은 흉벽보다 훨씬 높으며 흉벽을 넓게 헐어버리면 외벽에 중장비를 댈수 있지만 제 2,3성벽으로부터 돌과 화살이 계속 쏟아지고 공격측의 병력이 몰려 북새통인 와중에 그런 대공사를 진행하기는 어렵습니다.
2성벽을 함락했고, 수비군은 제 3성벽은 내성벽으로 퇴각하며 3벽은 2성벽보다 높습니다.
지휘관도 냉정을 잃게 되며, 부대 전체의 손실률과 사기는 악화되고 병량을 비롯한 보급물자도 바닥을 보이기 시작, 여기에 시간이 흘러 싸우기 좋은 계절이 가고 겨울이 오면 추위까지 겪게 되니 난이도는 더 올라갑니다.
이에 결국 퇴각할수 밖에 없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