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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한지빠귀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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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집과 어린이집에서 달라요

저는 35개월 남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

어린이집은 28개월 부터 다녔고 최근 어린이집 부모 상담을 하였는데 심란해서 글을 씁니다 .

어린이집에서는 바깥활동이나 좋아하는 활동을 할때는 엄청 흥분하며 신나하는데 실내활동에서 자유놀이나 다른 것을 할 때는 너무 소극적으로 변하고 가만히 앉아만 있거나 예를들어 책에 스티커 붙이기를 할 때에도 스티커 하나를 만지작하며 아주 느리게 한다고 하네요 . 그리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다가가거나 이러건 안하는거 같구요...등원해서 들어가면 그냥 그자리에 앉아만 있기도 한다는데 어떻해야할까요?(가면 갈수록 처음보다 점점 심해진다고 해요) 참 바깥활동할땐 눈도 잘 마주치는데 실내때는 부르면 고개 살짝들어 본다던지 옆으로 슬쩍 보고 정면으로는 잘 마주치지 않는다고 해요.

집에서는 실내 실외 할 것 없이 엄청 활발한데 ...집안에서 놀때에도 엄마 이거 이렇게 해봐~같이 놀자~말도 쉬지 않고 끊임없이 놀거든요~ 이이야기를 하면 선생님이 깜짝 놀라더라구요 ..너무 다르다고 ...

평상시 낯가림이 심한거 같은데 요새는 모르는 사람이

쳐다보면 제 뒤에 숨어 쳐다보거나 눈을 감을때도 있어요 .

목소리도 집에서는 큰 데 어린이집에서는 너무 작다고 하네요.잘 들리지도 않구요.

어린이집 하원 후 집으로 갈때에는 오늘은 뭐하고 뭐했어~밥도 많이 먹었어~이런 이야기를 먼저 하기도 해요~

선생님도 좋다는 이야기를 할때도 있어요.

최근에는 뭔가 잘못하거나 할 때 혼내려고 말을 꺼내면 혼내지마~혼나는거 싫어 이야기 할때도 있고 엎드려서 얼굴을 가리고 있기도 하네요 .

어린이집에서도 혼날 때 고개를 푹 숙이고 손가락을 많이 움직이기도 한다고 그럽니다 .

어린이집 가기 싫어 ~선생님은 좋아 말할때도 있고 아파서 일주일 쉬고 등원한날은 엄마 보고 싶어서 기다렸어~슬펐어~이런말도 하네요 .

그리고 부모 참여 수업 후 그 뒤로는 엄마랑 같이 들어가서 놀고 싶어~이 말을 여러 번 들었어요 .

분리 불안인지 아직도 적응시기인지 모르겠어요 .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 잠깐 맡기고 볼일 보러 나가도 엄마 아빠 찾지도 않고 잘 노는 아이에요)

두서없이 이것 저것 적었네요 ...넘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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