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말을 잘 못하고 화내는 친구를 무서워하는 아이
안녕하세요.
유치원다니는 6세 남아 엄마입니다.
일단 성향을 말해보면 제가 생각하는 제 아이는 상대방의 행동, 말, 표정을 유심히 보고 기억하는 소심하고 조금은 예민한 아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작년말부터 유치원을 가게되면서 짧지만 5세 6세 담임선생님들의 말씀으로는 아이는 활동에 적극적이고 친구들하고 놀때도 놀이에서 주도적인 아이이며 친구들한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제가 제 아이를 잘 몰랐던건지.. 약간 혼란스러웠습니다;;
잘 지낸다는 말을 듣고 걱정이 없을거 같았는데 고민은 아이가 친구들에게 부정적인 말을 잘 못한다는 거예요.
싫으면 싫다 불편하다 같이 놀기싫다. 이런 자기 의사표현을 하면 좋겠는데 잘 못하는 것 같더라고요..
이에 대해 아이와 대화한 적이 있는데 그런표현을 하면 친구가 상처받을까 걱정이 되는 것과 부정적인 말을 하면 친구가 화 낼까봐 무서워서 그러는 마음도 있는거 같았습니다...
유치원 선생님도 일전에 아이에게 자기의 부정적인 감정을 참지말고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계속 말해달라하셔서 아이에게 상대방 감정도 중요하지만 너의 감정도 중요하고 싫으면 말을 해야 상대방도 아니 말해야되는거야 안하면 모르는거라고... 계속 말해주는 중입니다.
그런 와중에 지금 유치원에 한 친구가 제 아이를 졸졸 쫓아다니고 본인이랑만 짝꿍하길 바래하며 너 놀러가면 피 철철난다 라는 나쁜 말을 하는 아이가 있나보더라고요.. 짝꿍하기 싫은데 친구가 혼내킬까봐 말을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혼내킨다는 표현을 하길래 여태 부정적인 말을 잘 안하는게 주원인이 화내는게 무섭게 느껴져서구나 생각했습니다..
그 친구한테 아이가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그냥 그 친구랑은 안 놀았으면 좋겠는데 그게 또 상황회피로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그 친구랑 놀지말라고 해도 되는걸까요?
아이가 본인의 부정적 감정을 말로 보다 잘 표현하게하는 구체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놀이라던지.. 책이라던지요..
꼭 알려주세요 ㅠㅠㅠㅠ
안녕하세요. 권미정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알려드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아이에게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할 수 있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언어나 행동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먼저, 아이가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 그것을 인식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아이에게 다양한 감정을 알려주고 그것이 어떻게 느껴지는지 설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화가 날 때는 어떤 느낌인가요? 얼굴이 뜨겁고 맥박이 빨라질 수 있어요." 또한, 아이의 감정을 인식하는 것이 어려울 때는 아이의 행동이나 언어를 주목해서 감정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둘째, 아이가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으로는 말하기, 쓰기,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정적인 말을 잘 못하고 화내는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이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친구와 함께 놀이를 할 때에도 항상 아이의 안전을 확인하고, 친구와 함께 놀면서 아이가 부정적인 경험을 하지 않도록 지켜봐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다면, 친구와의 관계를 끊는 것이 아니라, 함께 놀면서 아이가 부정적인 경험을 하지 않도록 지도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친구와의 관계를 잘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우선은 아이의 감정을 먼저 돌봐 주시는 것이 먼저 일 것 같습니다.
친구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았을 아이에 대한 마음을 안정시켜주시는 것이 가장 먼저 일 것 같습니다.
친구가 나쁜 말을 한다면 “ 나쁜 말은 하는 게 아니야”, “ 나에게 나쁜 말 하지마” 라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하여 주세요.
상황을 설정해서 아이와 역할극을 하며 아이에게 상황에 적절한 언어를 알려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하는 것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면 바보 라고 놀린다면 “나는 바보가 아니야, 바로 라고 함부로 말하지마” 라고 단호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도록 알려주세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어른들도 그러듯 굳이 성격이 맞지 않는 사람과 가까이 어울려 지낼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왜 친구들과 전부 다 친하게 지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인지 저는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아이들도 친구를 가려 며 구별해서 사귈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한 걸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셔야 합니다. 자꾸 싸우고 다투고 부딪히는 아이는 굳이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요. 맞는 친구가 분명히 있을 테니까 그 친구들과 잘 지내면 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은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표현을 잘못할떄 가장 좋은것은 연습을 해보는것입니다
아이와 함께 집에서 불편한상황에 대해서 상황을 만들어 같이 연습해주시는것이 좋습니다
부모가 먼저 부정적인 말을 해주고 아이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
바꿔서 다시 해보면서 부정적인 말이 상대방을 미워하거나 싫어하는것이 아닌
하나의 의사표현임을 알려주시는것이 좋겠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친구가 힘들게 하는 게 있으면 당당히 자신감 있게 감정을 표현하라고 알려주셔야 합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건 진정한 친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아이와 친구에 관련된 감동 영화를 함께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자신의 의사표현을 잘 할 수 있도록 평소에 부모님께서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 주시고,
뭔가를 결정할 때 아이에게 항상 물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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