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양상은 단순한 눈꼽이라기보다는 눈꺼풀 가장자리의 만성 염증성 변화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안구건조증이 있는 상태에서 눈꼬리 부위에 반복적으로 작은 딱지가 생겼다가 떨어지고 다시 생기는 경과는 눈꺼풀염이나 마이봄샘 기능 이상과 잘 맞습니다. 이 경우 눈물막이 불안정해지고 지방 성분이 변하면서 눈꺼풀 가장자리에 각질이나 딱지 형태로 축적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하나 고려할 부분은 이전 피부 알레르기 이후 발생했다는 점입니다. 특정 약물, 화장품, 세안제, 인공눈물 성분 등에 의한 접촉피부염도 국소적으로 반복되는 딱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한쪽 눈에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는 외부 자극이나 국소적인 요인의 영향을 시사합니다. 드물지만 눈물 배출구 주변 염증이나 초기 누낭 문제도 감별 대상이며, 한쪽에만 지속될 경우에는 피부종양 같은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습니다.
진료는 우선 안과 방문이 적절합니다. 눈꺼풀 가장자리 상태, 마이봄샘 기능, 눈물 배출구 이상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필요 시 피부과 평가를 추가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진료 전에는 온찜질을 하루 1에서 2회 시행하고, 눈꺼풀 가장자리를 부드럽게 세정하며, 보존제가 없는 인공눈물로 변경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병변을 반복적으로 손으로 떼는 행동은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