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한사미에 대해 과학적인 설명 부탁드려요~
예전에 겨울에는 삼한사온이라고 해서 삼일 춥다가 4일 따뜻한게 대새였는데요.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삼한사미'라고들 하자나요.
'삼한사미'를 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할까요?
아니면 그냥 근거없는 썰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성현 과학전문가입니다.
3일은 춥고 4일은 따뜻한 한반도의 전통적 겨울 날씨인 ‘삼한사온’(三寒四溫)에서 온(溫)자 대신 미세먼지의 ‘미(微)’자를 대입한 신조어다. 즉, 이는 3일간 한파가 이어지다 물러나면 4일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는 뜻이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북극 한랭기단이 한반도까지 밀고 내려오면서 겨울철 강력한 한파가 발생하고 있으며, 한파가 끝날 때쯤이면 중국발 미세먼지가 포함된 온난기단이 밀려오면서 삼한사미가 일상화되고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삼한사미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위 내용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입니다. 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이전 과학시간에 고기압, 저기압의 내용을 배우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고기압은 기압이 높고, 저기압은 기압이 낮죠.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곳으로 흐르듯이, 공기도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흐릅니다.
삼한사온의 '삼한'의 영향은 시베리아 기단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면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베리아 기단'은 고기압입니다. 우리나라에 고기압이 위치하면 우리나라에서 다른 곳으로 공기가 흐르게 되지요.
미세먼지가 다른 곳에서 발생한다면 이 기간에는 시베리아 기단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우리나라로 흘러오는 것을 막아줍니다.
반대로, 삼한사온의 '사온'은 시베리아 기단의 영향을 덜 받게 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 고기압 기단 영향이 적어지면서, 주변의 공기가 흘러들어올 수 있게됩니다. '삼한'때보다 주변의 공기를 타고 미세먼지가 흘러들어오기 유리해져서, '사미'로 부르는 것으로 이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