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으로 한 달 만에 없던 대장암이 생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한 달 전에 대장 내시경 검사가 깨끗했는데 지금 대장암이 생겨서 증상을 일으킬 정도로 커지는 것은 성립되지 않습니다. 대장내시경을 또 받으실 필요는 딱히 없어 보이지만 걱정된다면 받는다고 하여서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대장암이 한 달 만에 발생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 대장암은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발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결과가 깨끗하게 나왔다면, 대장암의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변의 모양이나 크기의 변화는 일시적인 증상이다가 호전될수 있으며, 반드시 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한달만에 대장암이 진행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특히 변이 얇아지는 등의 증상이 발현되려면 최근 대장내시경에서 용종 등의 소견이 보이는 경우가 흔하므로, 우선은 이러한 증상으로 불편감이 있다면 근처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되, 당장 대장내시경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1개월 전 대장내시경이 정상적이었다면 지금의 증상은 항문질환으로 인한 것이라 추정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변이 얇은 것 외에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변을 잘 만들 수 있도록 식이섬유 충분히 섭취하며 경과를 지켜보시고, 다른 불편한 증상이 생기면 병원을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